March 23, 2010

pusan

롤라이에 감도100짜리 필름을 넣고
아이팟에 충전을 시키고
부산행 ktx를 탔다
날씨가 드라이해서일까 바다는 꽤나 우울해보였다
언제나 그렇듯이 혼자쓰는 호텔방은
뭔가 으스스한 기운이 맴돈다

둘째날 인테리어하는 승훈형과 카페에갔다
카페이름이 맘에 들어갔지만
아메리카노의맛은 별로였다
카페이름은 반고흐였다
첫날은 황사때문에 나갈수가 없었고
둘째날은 날씨가 너무 흐렸고
셋째날은 비가 내렸다

참으로 의미없고 심심하고 기분이묘했던
부산이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