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3, 2010

only one



피곤한 육체에도 불구하고 잠이 오질 않았다
어둡던 내방에 불과 음악을 모두off시켜놓고
고요함만을 남겨놓은채 이리저리 뒤척여보아도
나는 쉽사리 꿈을 꾸지 못했다
그저 무언의 푸념들만이 머릿속에서 분주할뿐
나는 그렇게 밤과 새벽과 아침을 맞이하는
고질병과 같은 하루를 또 다시 보내고
창밖으로 소나기처럼 퍼붓는 눈 내리는 소리를 끝없이 듣고야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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