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2, 2009

John Mayer - Edge of Desire


얼마전 날씨가 몹시 추웠던 새벽
동네에서 제일 고급스런 술집에 들어가 Nell의 김종완과 소주를 마셨다
비싼 이자카야였는데 안주없이 사이다만 놓고 소주를 마셨고
심지어 룸에 앉았었는데 우린 그게 무척이나 웃겼다
주인 아줌마표정이 그다지 달갑지 않았기때문이다
우리는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john mayer에 관한 얘기가 나왔고
결국 Edge of Desier를 밤새 지겨울정도로 들었다
가끔 어떠한 음악을 들을때면 그 음악을 들었던 과거의 어떤 장면이 떠오르곤하는데
이 노래를 들을때면 지랄같은 김종완과
소주를 시키려 부를때마다 안주를 시키는가 싶어 밝은표정을 지으시던
그 술집주인아주머니의 표정이 생각나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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