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9, 2010

i'm tired


뉴욕 11일째
나는 하루도 쉬지않고 일을 했다
사실 뉴욕가는김에 조금 쉬고 놀기도 하고
그럴생각이었지만
그러기엔 내가 해야할일이 너무 많았다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은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힘들고
머리가 아픈 직업인거 같다
솔직히 재미삼아 해볼까 하는 생각에
시작했었는데 만만하게 보았다가 큰코 다친격이다
이번에 주어진 일까지만 열심히하고
사진이나 열심히 찍어야겠다
어차피 3월말에 김민희씨의 화보때문에
다시 뉴욕으로 와야하기 때문에
그때는 사진도 많이 찍고 좀더 편하게
즐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무거운 장비 낑낑대고 들고와서
카메라 꺼낼시간도 없었다
그리고 더럽게 비싼 이곳 물가때문에
매일매일 놀라기일수다
그나마 나를 들뜨게 만드는상상은
한국가면 신흥집가서 순대국밥을 특으로 먹고싶다는거 뿐이다
그리고 옛날집 닭도리탕도 먹고싶다
아 배고파 오늘은 또 뭘먹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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