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0, 2010

Ramen


우리는 먹고난 뒤
맛있다 아니면 진짜맛있다 로
결과가 나뉜다는 라멘집으로 갔다
문제의 티켓은 먹기전 고장난 기계덕분에
돈을 넣기도전에 표가 나오고  잔돈까지나와
순간 혹해서 네번까지 그냥 누르다 잠시 자리를 옮겼다가
다시 돌아와 잔돈과 티켓을 돌려주고
제대로 주문을 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역시 사람은 죄짓고는 못사는거같다>


이곳은 마치 독서실처럼 막힌벽에 혼자앉아서 식사를한다
음식이 나오기전까지만 발이걷혀있고
라멘이 나오면 철저히 비공개로 식사를 한다
뭐 그닥 대단한것도 아니었지만
그냥 뭔가 편하고 재미있는것 같긴했다
그나저나 주호랑 동엽이표정은?



나는 약간 아쉽게 맛있다로 결정내렸고
국물까지 원샷해버렸다
사실 시부야라멘집이 훨씬 더 맛있다
그래서 나는 맛있다

1 comment:

  1. 이 포스트를 보니 마치 내가 일본에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일본다마미술대학관계자와 만나면서 일본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가고 싶은..
    이곳에선 가기엔 너무 먼 곳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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